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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하는 공무원

코스모스 원작에 비해서는 내용 면에서 깊지 않고, 과학을 총망라하다 보니 다소 산만하다.이 책을 읽다 보면 상상하기 힘든 우주의 거대한 스케일(시간과 공간에서)에 갑자기 정신이 어질 어질해진다. 지난 밤에 마음 속 깊은 번민으로 이불킥을 종종 했다면, 그리고 나도 모르게 스멀거리는 '욕심'과 '집착'을 한 순간에 내려놓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 ★★★☆프롤로그아인슈타인은 뉴턴이 말했던 보편 중력을 시공간의 속성으로 이해함으로써 중력 법칙을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p24)나는 우리가 자연을 완전히 경험하지 못하도록 막는 어둠의 커튼을 살짝 들추는 방법을 하나 안다. 그것은 바로 과학의 기본 규칙들이다. 어떤 발생이든 실험과 관찰로 확인해 볼것, 시험을 통과한 발상만 받아들일 것, 통과히지 ..

무더위에 안성 맞춤인 집단 범죄 스릴러물로 '그것이 알고 싶다'의 글로벌 버전이다. '오대양' 같은 사건들을 주로 다룬다.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한 인물과 그를 추종하는 집단의 독립된 이야기가 펼쳐지기 때문에 다른 책과 읽어도 방해받지 않는다."개인의 극악 무도성과 더불어 사람을 끌어모으고 집단을 형성할 수 있을 정도의, 어찌보면 카스리마와 매력을 갖춘 컬트의 지도자들은 어떤 유년 시절을 보냈고, 어떻게 성장했나?, 그리고 어떤 과정을 거쳐 그들은 컬트의 지도자가 되었나?"를 옅볼 수 있다. 그간 위대한 인물의 전기를 읽었어도 이 독특한 인물들의 전기(?)를 읽는 건 분명 색다른 경험이다.또한, 그들의 추종자들이 과하게 무지 몽매한 사람들이 아니라 누군가를 의지하고 싶거나 소속되고 싶..

문학적인 철학책. 시적인 문체와 철학적 사고가 만나 사색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철학자이자 시인인 저자가 독자에게 주는 문학적 감성 풍만하게 .... 최근 18세기의 유명한 철학자를 소환하며 마치 새로운 철학적 관점을 펼치는 양 광고를 하는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하지만, 막상 읽어보면 저자의 얇디 얇은 철학적 고뇌의 깊이에 실망하곤 한다. 이 책은 삶의 경험 속에서 불현듯 찾아 오는 상념에 대해, 일상의 당연하고 소소한 관념에 대해 저자의 깊이 있는 철학적 고민이 묻어있다. 프롤로그와 첫 주제를 시작으로, 에필로그가 '날씨'와 '위로'로 연결된다.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밑줄을 많이 그은 책 중 하나. 그러나 일부 주제는 상당히 난해한 편이다. 따라서, 조용한 서재에서 하나의 주제를 중간에 끓지말고 ..

과학사를 '과학책의 역사'를 통해 풀어내는 책. 인류의 자연에 대한 과학적 이해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과학책의 역사를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반인이 이해할 수 없도록 라틴어로 어렵게 쓴 과학책이나... 아리스토텔레스의 천동설에서 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이의 지동설로 옮겨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저서까지.....독특하면서도 흥미진진하다. 거기에 그간 제목만 알고 있던 유명한 고전 '과학책'의 실물 사진이 눈을 즐겁게 하는데... 무슨 말이 필요 있으랴. 다만, 책의 전체 흐름을 보지 않고 페이지 단위의 내용에 집중한다면 일간지의 신간 소개 코너 수준으로 이해의 폭이 좁아질 수 있다. ★ ★ ★ ★머리말처음에 과학계에서 책은 자열철학자가 동료들과 소통하는 수단이었고, 유럽에서 그러한 책의 표..

매번... 이게 옳은 길일까? 하루 아침에 화가 몰아 치다가도 이러면 안되지.... 하면서 수십번 후회하는 것이 부모일까? 부모의 바램이 아이들에게 온전히 투영되어 실현되는 것도 아닐진데.... 그러면서도 욕심인지, 의무인지, 사랑인지 모를 집착 같은 게 내 마음을 옥죄인다. 이 책이 나에게 조언하는 부모의 바람직한 태도 3가지. (1) 무감각한... 무던한 부모가 되라. (2) 아이들이 하고 싶어하는 것을 하도록 그냥 내버려 두라. (3) 정서적인 안정감을 줘라그렇다고, 부모의 '무던함'과 '방치(?)' 만으로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 보다는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부모의 태도가 아이들로 하여금 어느 정도 타고난 재능과 품성을 더욱 가속화했으리라. 이 책은 세 아들을 서울대에..

정재승의 "과학콘서트"와 유사하나 과학과 문화, 예술 등의 융합을 강조한다. 저자가 일간지에 연재한 글을 모은 책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다소 메끄럽지 못한 문장도 있다 (책 전체에 담겨있는 저자의 문체를 통일되게 탈고하지 못한 이유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표시의 제목은 저자가 강연한 내용을 글로 옮겨 놓은 것인데, 다른 어느 글보다 흥미진진하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융합과 창조는 해당 도메인의 깊이 있는 이해를 기반으로 한다. ★ ★ ★프롤로그: 우리는 어디에서 왔으며, 누구이고, 어디로 가는가?여행에서 즐거움의 태반은 지도에 없는 마을에 도착하고 낯선 사람들을 만나며 새로운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세렌디피티' (serendipity, 기분 좋은 놀라움)에서 온다고 하지..

지정학에 따른 각 나라의 이벤트를 현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다소 건조한 문체이지만, 전세계의 현 상황을 지리적인 관점에서 조망할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지리'적인 맥락 만으로 이해하기에는 너무 복잡하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책.지도 이미지가 많아서 읽기 편하게 느껴지지만, 작은 서체에 2단 편집으로 가독성이 좋지 않다. 또한 지도 이미지 근처에 박스 처리한 설명은 본문의 텍스트와 분리되어 있어 읽기에 겉돈다 (지도와 박스 설명을 먼저 살펴 본 후, 본문을 읽는 편이 가독성과 이해에 도움이 된다). 내용에 있어 코로나 19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최근의 중심 배경으로 삼고 있어 도서의 서술 관점이 다소 ..

'교장'에 한정하지 않고, 국장, 과장, 팀장 등 특정 조직이나 그룹에서 리더로서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오히려, 회사의 리더를 위한 '자기 계발서'류 보다 더 실제적이고 솔직하다. 다만, 이 책에 대한 나의 긍정적인 평가는 그 간에 나를 둘러싼 '교육'이라는 맥락으로 인해 책의 내용에 더욱 공감하기 때문일 수 있다. ★ ★ ★ ★ 서문 훌륭한 교장에 대한 연구1. 시작하며: 훌륭한 교장에 주목하는 이유2. 중요한 것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람3. 올바른 자기인식의 중요성수많은 리더들이 "제 방 문은 언제나 열려 있어요."라고 말하곤 한다. 그러나 어떤 교장은 하루 종일, 1년 내내 교장실 문을 열어놓고도 학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모르기도 한다. (p27)타고난 ..

요즘 다소 딱딱한 주제의 책을 주로 읽었던 터라 좀 더 '감성'적이고, '인문'스러워지고 싶어 선택했는데, 최근에 읽었던 최고의 인문학 책이다. '단어가 갖는 의미,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삶에 이렇게 연결될 수도 있구나...'를 느끼게 해주는... 가독성 높은 편집에, 관련있는 이미지가 적절히 들어가 있어 술술 넘어가듯이 읽기 편안하다.각 장(챕터)을 구성하는 주제 23가지가 독립되어 있으면서도 분량이 많지 않아 더욱 편안하게(연속해서, 또는 띄엄띄엄) 읽을 수 있다. ★ ★ ★ ★ ★01. 사소한 궁금증이 만드는 위대함에 대하여박목월 시인의 시를 동요로 만든 가사 중 일부입니다. 이 가사에서 등장하는얼룩소도 칡소를 만ㄹ하는 것이라 합니다. 정지용 시인의 시 에 등장하는 얼룩백이 황소와 마찬가리로 칡소..

존 듀이의 진보주의 철학을 기틀로 삼아 현재 미국이 이끄는 세계적인 교육 사조(역량 중심 교육과정,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등)를 다소 비판적인 시각으로 서술하는 책. 그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 "지식이 없으면 창의성도 없다". 저자는 지식 교육과 교사 주도의 수업을 강조하는 영국 교육부 정책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는 인물로 인정받아 2017년 영국 교육계의 가장 영향력 있는 20인에 선정되었다.학력 저하에 대한 진보주의 교육 사조에 대한 비판을 의식해서인지 미국도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한 동안 강조하다가, '이해 중심 교육과정'의 사조로 변화했다. 교육과정의 사조 변화는 우리나라의 2015 개정 교육과정과 2022 개정 교육과정에도 영향을 미쳐, 총론의 인간상과 그에 따른 핵심 역량,..

최근 100년 간에 있었던 세계사적 사건 11개를 선정해서 기술한다. 거기에 역사학자가 아닌, 작가이자 정치가로서 자신의 생각을 가미했다. 그런데... 난 아직도 이 책의 제목이 왜 "거꾸로 읽는 세계사"인지 모른다. (초판 출간 당시, 세계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전달한다는 의미였을까?) ★ ★서문: 오래된 책을 다시 펴내며이 책은 20세기 세계사의 열한가지 큰 사건을 다룬 보고서다. 하필 왜 이 사건들을 선택했는가? 세계를 지금 모습으로 만든 결정적인 장면이기 때문이다. 20세기가 끝나고 20년 넘는 세월이 흘렀으니 그런 사건을 고르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적 거리를 생겼다고 본다. (p5)사회적 불의와 불평등을 집단적 의지와 실천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믿지만 한 번의 사회혁명으로 모든 것을 바꿀..

책의 부제를 보고 고민없이 구매한 책. 그러나 생각보다 딱딱하다. 마치 전공책 처럼.... ★ ★1장 데이터 과학은 무엇인가?데이터 과학에서 예측은 이런 분류 규칙을 발견해주는 기술이다. 그럼에도 예측이라 하는 이유는 기술이 미래가 아니라 현재의 어떤 속성에서 누락된 값을 예측하기 때문이다. 즉, 스팸 사례의 경우, 해당 전자우편이 스팸인지 아닌지라는 누락된 속성의 값을 찾아내는 것이 바로 예측인 셈이다. (p14~15)이렇게 추출한 패턴을 실행 가능한 통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여기서 통찰이란 그렇게 얻어낸 패턴이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은 문제와 관련된 정보를 주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실행 가능성은 이런 통찰이 현재 보유한 역량으로 어떤 식으로든 활용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p1..

과학 관련 다양한 도서에서 얻은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수학의 핵심적인 지식과 원리들을 뼛속까지 문과인 저자의 관점으로 자신 만의 생각을 가미하여 기술한 책. 어려운 과학 용어나 수식 등이 문과 남자의 뇌에서 한번 필터링 되고 텍스트로 윤색되어 이해하기 쉽다. 일부 내용은 상당히 철학적이다. 과학이 철학적이라니.. 이러한 지적 신선함은 이 책이 주는 보너스다. 과학 분야의 도서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의 각주를 참조하는 것도 한 방법. ★ ★ ★ ☆서문 : 과학 공부의 즐거움1. 그럴법한 이야기와 확실한 진리 (인문학과 과학)호모 사피엔스의 뇌가 생물학적으로 진화해 자신을 이해하려는 욕망을 버리지 않은 한, 인문학이 사라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인문학이 진짜 위기에 빠지는 경우는 단 하나뿐이다. ..

다른 사람의 뇌의 그림을 그려주는 기술, 기법을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제시해 준다. 누군가에서 보고를 하거나, 설명을 하고나, 심지어 고백을 해야 하는 사람에게도 유용한 기술들... ㅎㅎ 이런 내용을 왜 나는 이제야 알게 되었나. 미리 알았더라도 달라질 건 없겠지만... ★ ★ ★01 Idea 왜 아이디어에 그칠까한눈에 보이는 기획력이란 내가 생각한 것, 내가 정리한 것,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남이 보았을 때 한눈에 들어오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p14)만약 당신이 간단하게 설명하지 못한다면 당신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p16)한눈에 보이는 기획력은 내가 남들 보라고 만든 문서를 '왜 남들은 안보나', '왜 보기 싫어하나' 또는 '왜 못 알아보나'하는 의문에..

2024년 전국 정보 교사 컨퍼런스(2024.11.30. 10시~16시, 고려대학교)에서 얻은 최고의 수확은....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문병로 교수님께 싸인도 받고, 멋진 기조 강연도 들었다. 인공지능에 대한 멋진 통찰력을 주시는 교수님의 추상화 레벨은 어디까지일까? ★★★★★계산의 패러다임 전환명시적 접근에서 은유적 접근으로, 지금까지 다루지 않던 수준의 추상화와 지금까지 다루지 않던 수준의 관계 추구와 최적화 알고리즘 기술이 결합되고, 지금까지 사용해본 적 없는 수준의 하드웨어로, 지금까지 불가능한 수준의 문제들이 정복/개선은유와 추상의 혁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