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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누구를 위한 교육과정인가? (1)
코딩하는 공무원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 등장한 '요상한' 기준
최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총론(안)에 대한 공청회가 있었다. 올해 12월에 총론 주요사항의 발표에 앞서 진행되는 공청회이다. 공청회의 진의야 어떻든, 대국민 의견 수렴, 또는 숙의하지 못한 채 내놓은 교육과정(안)에 대한 외부의 시각과 비판의 정도를 '측정'하는 역할은 어째든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이다. 공청회의 주체가 총론 연구진이기는 하나, 공개한 내용이 그들만의 순수한 연구 결과만이 아님을 어느 정도 짐작하는 나로서는 이번에 발표된 중학교 교육과정을 접하고는 허탈함을 지울수가 없었다. 내가 느꼈던 허탈함의 근원은 특정 교과의 시수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았다는 실망감에서 비롯되지 않는다. 그저 철학과 미래에 대한 비전 없이 결정되는 국가 정책의 가벼움에 있다. 저자는 어떤 교과의 시수를 더 늘려야..
컴퓨터교육
2021. 10. 24.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