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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하는 공무원
기획의 정석 : 무에서 유를 만드는 10가지 빡신 기획 습관 (박신영 저 / 세종서적, 2015.06.05) 본문
민간 기업의 사원들이 갖는 자신의 업무에 대한 '간절함'과 '처절함'을 느끼게 해주는.... 어떻게 하면 상사와 고객의 머릿속에 '그림'을 그릴 지에 대한 고뇌가 담긴 책이다. 글이 젋고 유쾌하다. 그래서 그런지 자신감이 있고 강렬하다 ★ ★ ★ ★
1. Focus, 근본적으로 중요한 게 뭘까
의도가 어떻든 원래 하려던 말이 무엇이었든, 핵심은 '상대방의 뇌 속에 연상된 것이 무엇인가?'이다. 정리하면, 자신이 무엇을 말했느냐보다 상대방의 머릿속에 어떤 그림이 그렸느냐가 더 중요하다. (p30)
나의 구구절절한 설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들어주는 사람은? 엄마밖에 없다. 엄마도 세 살 때까지만 들어주실 뿐이다. 따라서 당연히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아, 시끄럽고. 이 일을 왜 하는 하는데?"
"아, 시끄럽고. 그래서 해결책은 뭔데?"
"아, 시끄럽고. 나 바빠. 한 마디로 뭔데?" (p35)
기획은 무시무시한 것이 아니다. 그분의 입장에서 그 일을 왜 해야 하는지 기획 배경(problem)을 정의한 후, 해결책(solution)을 끌리는 한마디(concept)로 제시하고, 그림이 그려지도록 세부적인 실행 방안(action plan)을 제안하며, 그분이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발표(presentation)하는 것이다. (p37)
2. 4MAT, 왜 내 말을 못 알아들을까
자신이 그것을 왜 해야 하는지(why), 그래서 자신이 알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what), 그것의 근본원리와 세부 내용은 어떤지(how), 만약 그것을 한다면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if) 설명해주어야 한다.
<중략>
왜? => why
뭐? => what
어쩌라고? => how
꼭 해야 돼? => if (p44~46)
3. Why, 잘 팔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진정한 기획자는 약을 팔기보다는 질병을 판다. 그리고 약보다 질병에 이름과 콘셉트를 붙여서 사람들에게 알린다. (p55)
Real why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물어보아야 할 것은 다름 아닌 why이다. Why를 대충 한번만 묻지 말고, 명백한 이유가 나올 때까지 물어보아야 한다. <중략> 다섯 번의 '왜를 계속 묻다보면, 피상적인 현상에서 진정한 문제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다. (p60)
4. Drawing, 도무지 가닥이 잡히지 않는다면
문제가 선명해야 해결책이 선명하게 보인다. 그래서 해결책을 미친 듯이 찾기 전에 문제 자체를 선명하게 파악하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이 과정에서 효자 노릇을 하는 것이 '문제 해결 도식화' 습관이다. <중략> 문적, 문제, 목표가 구분되고, 문제가 problem에서 question으로 바뀌게 된다. question으로 정리되면, 답은 있을 수 밖에. (p79~80)
막연하고 막막한 감정의 덩어리를 발라내고, 목적, 문제, 원인을 살펴본다. 원인들을 찾아내면 구분하여 대처 불가능한 것은 마음속에서 지워버린다. 그리고 대처 가능한 것을 바탕으로 목표를 삼아 그것을 콘셉트로 만들고, 할 일을 쪼개서 세부적인 실행 방안을 짜보는 것이다. (p90)
5. Definition, 문제가 날카로워야 해결책도 빛이 난다
총체적인 관점에서 로직트리를 그리면, 각각의 사항을 체계적으로 체크할 수 있고, 체크하답면 빈틈을 발견하게 된다. 그 빈팀이 바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p100~101)
6. Dividing, 쪼갤수록 답이 보인다
기획은 '누가 누가 잘게 쪼내가'로 시작된다. 그리고 공통점을 찾아 의미 있는 단위로 잘 묶어야 한다. 그 다음에는 묶은 단위별로 의미를 잘 부여해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의미를 부여한 집단에 이름을 잘 지어주어야 한다. (p125~127)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 현상을 겪고 있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는 다 알고 있다. 단지 의식적으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므로 네이미을 해주어 의식적으로 인지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p132)
5%의 의식과 95%의 무의식에 대한 이론을 듣는 순간, '인간은 딱 자기의 무의식에 저장된 만큼만 상상하겠구나'라는 아찔한 생각이 들었다. <중략> 그래서 나는 절대량을 쌓는 습관이 생겼다. 즉 무언가를 시작하면 '100개만 해보자'라는 마음가짐이 습관화되어 있다. 누군가가 당신에게 피아노 연주를 맡기면 100번만 쳐보자. 실력이 있어야 그 다음으로 기교나 느낌이 있는 연주를 해도 가볍게 들리지 않는다. (p135)
7. Concept, 됐고, 한마디로 뭐야
이런 시대의 콘텝트는 브랜드의 'I talk'보다 소비자들의 'let the talk'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하며, 미디어가 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퍼뜨리고 싶은 이야깃거리가 되어야 한다. <중략> 구입 후에 '내가 왜 샀을까?'라는 후회가 밀려올 때 '나는 잘 샀어. 왜냐하면...'의 뒤에 들어가는 한마디가 바로 콘셉트이다. 따라서 콘셉트는 what이 아니라 미디어인 소비지가 물어볼 why에 대한 대답이어야 한다. (p143)
콘셉트에 담앙 할 why에 대한 6가지 대답
(1) 왜? => 의미 있잖아. (허세거리 = meaningfun thinking)
(2) 왜? => 대세잖아. (안심거리 = mega trend)
(3) 왜? => 내 이야기잖아. (진심 = sympathy)
(4) 왜? => 내 생각과 같아. (교감거리 = motivation)
(5) 왜? => 네 잘못이 아니야. (핑계거리 = because of)
(5) 왜? => 이거니까. (본질 = originality) (p172)
8. Action Plan, 머릿속에 그림이 안 그려진다면
how인 실행 방안을 설명할 때도 "why니까 what을 실행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면 설득력을 높일 수 있다. (177)
상대방과 내 머릿속의 그림을 맞추기 위해 실제로 구현될 모습을 미리 가상으로 보여주며 제안한 것이 효율적이다. <중략> 여의치 않으면 PPT로 단 1장에 구현 예시 이미지를 담아 보여 주자. 그러면 서로 간에 그리는 그림이 같아지고, 커뮤니케이션에서 발생되는 오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p182)
9. Expectation effect, 그래서 뭐 어쨌다고
정량화된 기대효과를 이야기한다면, 그분은 좀 더 명확한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의사결정을 하기가 쉬워진다. 그러므로 실행 방안을 언급한 후, 얻게 될 기대효과를 정량적 수치로 계산하여 제안하는 습관을 기르자. (p197)
10. Storytelling, 뇌에 꽂히게 말해봐
뇌는 '숫자'를 좋아한다. <중략> 자, 이제 당신의 기획서에 있는 주저리주저리 쓰인 글들 속에서 숫자로 참신하게 바꿀 것이 있는지 점검해볼 시간이다. 당신의 기획서엣 숫자를 탄생시키자. (p204~207)
이것이 비유, 은유, 언어유희, 패러디가 사람들의 뇔에 더 깊이 박히는 이유이다. 이미 그분의 머릿속에 있는 말과 나의 말을 연결하는 것이 비유와 은유이고, 그분이 알고 있는 용어를 살짝 바꾼 것이 언어유희이며, 그분이 생각하고 있는 이미지를 바꾸어서 보여주는 것이 패러디이다. (p214)
뇌는 중립적인 단어는 잘 기억하지 못하고, 감성적인 단어는 '인두로 지진듯이' 기억한다. (p215)
비교는 상대방의 머릿속에 다른 것을 먼저 떠오르게 한 뒤,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대비시켜서 그것이 얼마나 더 좋은지 보여주는 것이다. <중략> "A는 B니까요"라고 말하지 말고 "A는 C가 아니라 B입니다", "요즘에는 대부분 C를 찾지만, 사실 A는 C 대비 이러한 강점이 있습니다"라고 비교하며 말하자. (p223~225)
예로부터 우리의 뇌는 수사법을 이용한 표현을 좋아했다. 그 중에서도 실질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대구법, 문답볍, 도치법을 기획에 활용하자. (p225)
경험자아가 아무리 즐거웠어도 기억자아가 그렇게 기억하지 않으면, 결론적으로는 즐겁지 ㅇ낳은 경험을 영원히 남는다. <중략> 당신의 기획서가 10장이든 100장이든, 마지막에 마무리를 하기 전에 지금까지의 모든 이야기를 도식화한 '단 1장'이 필요하다.(p230~231)
에필로그
내가 yes를 선택한 이유는 '모든 사람은 후달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즉 다들 후달리지 않은 것이 아니라, 결국 이기는 사람은 '미리' 후달려본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p239)
남들이 생각하는 좋은 것을 가진 사람이 승자가 아니라, 내가 언제 행복한지를 알고 남들이 무라고 하든지 '이건 나에게 맞는 거니까'알고 할 수 있는, 즉 'very me'를 아는 사람이 승자이다. (p243)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이 사고하는 방식을 3가지로 말했다. 그것은 연역, 귀납, 발상이다. <중략> 즉 5만가지 생각 중에서 어떤 것에 더 집중할지는 나의 선택일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연역과 귀납을 이용해서 논리적으로 (하지만 우울하게) 살고, 다른 누군가는 비논리적이지만 "아, 시끄럽고 모르겠고!"라고 말해놓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가능성에 더 중점을 두고 신나게 살아간다.(p244~245)
핵심은 기회를 얻든지 얻지 못하든지 간에 내공을 쌓아두는 것이다. <중략> 유튜브의 창업자인 스티브 첸이 "모두 다 갖춰서 시작한다는 것은 이미 시작이 아니다"라고 한 말은 오늘도 오늘도 나를 멈추지 않게 한다. (p249~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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