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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챗GPT, 딥시트 만들 인재 모두 의대로...작년 한국 '유망 AI' 0개 (이승우, 김주완, 고은이 기자 / 2025.2.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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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챗GPT, 딥시트 만들 인재 모두 의대로...작년 한국 '유망 AI' 0개 (이승우, 김주완, 고은이 기자 / 2025.2.3.)

코딩펀 2025. 2. 3. 13:16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20279121

 

딥시크 만들 인재들 모두 의대 가더니…'삼류' 전락한 한국

딥시크 만들 인재들 모두 의대 가더니…'삼류' 전락한 한국, '국가대표 AI' 없는 한국 딥시크發 미중 AI 전쟁 (3) '삼류' 전락한 AI 생태계 질적 기준 'AI 경쟁력' 하위권 "의대 쏠림에 인재 부족 우려"

www.hankyung.com

김정호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량원펑 딥시크 창업자처럼 AI의 핵심은 수학인데 수학 수재들이 모두 의대로 가버리는 나라에서 무엇을 기대하겠냐”며 “(AI에서 뒤처지면) 그나마 남아 있는 반도체산업 내 한국 지분도 10년을 못 버틸 것”이라고 우려했다.
영국 데이터 분석 기관인 토터스미디어가 발표한 ‘글로벌 AI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 조사 대상 83개국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 미국이 100점이었고, 중국이 53.9점으로 뒤를 이었다. 그 뒤로는 싱가포르(32.33점), 영국(29.85점), 프랑스(28.09점), 한국(27.26점)이 근소한 점수 차로 밀집했다. 
서비스 초기에는 엔비디아 H100 등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는 것이 정부의 복안이다. 2023년 말 기준 한국의 민간 기업이 확보한 H100이 2000여 개에 불과해 메타(약 35만 개) 등 미국 빅테크와 경쟁하기 어렵다는 업계의 호소를 반영한 정책이다. 하지만 딥시크가 메타의 10분의 1에 불과한 비용으로 AI 추론 모델을 선보이자 정부의 전략 방향이 옳은 것인지 회의론이 일고 있다.
에릭 슈밋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일반지능(AGI)이라는 목표에 먼저 도달하려면 인재에 더 투자하고, 오픈소스형 생태계를 확고히 지지해야 한다”며 “경쟁자(중국 등)보다 더 돈을 쓰는 것(outspend)만이 아니라 더 혁신(out-innovate)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AI 모델 다학제 연구기관인 에포크AI가 지난해 집계한 전 세계 ‘주목할 만한 AI 모델’에서 한국 실적은 ‘제로’로 추락했다. 파운데이션 모델 개수는 14개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에 올랐지만,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갈라파고스형 AI’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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