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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례] 챗GPT의 능력, '말하는 상대=사람'의 비판적 사고에 달렸다.(2023.02.2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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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례] 챗GPT의 능력, '말하는 상대=사람'의 비판적 사고에 달렸다.(2023.02.21.)

코딩펀 2023. 2. 24. 19:29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28291?sid=105

 

챗GPT의 능력, ‘말하는 상대=사람’의 비판적 사고에 달렸다

요즘 챗GPT(ChatGPT)에 관한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봇물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이미 아마존에서는 챗지피티와 GPT-3를 주제로 한 책이 100권 이상 출간되었다. 한국에서도 챗지피티로 내용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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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지피티는 이제 현상이 되었다. 그러나 과거의 경험과 기술 발전의 특성에 견줘 볼 때, 과도한 기대의 거품과 매캐한 디지털 분진을 경계해야 한다. 챗지피티를 비롯한 거대언어지능은 실시간 학습이 불가능하며, 논리력이 부족하다. 또 환각, 기억력 한계, 저작권 침해, 편향, 복잡성, 지식 교조화 등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일부 한계는 기술 발전으로 인해 점차 완화될 수 있지만 편향과 지식 교조화 같은 한계는 그 해결이 쉽지 않다.
챗지피티는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환각과 오류를 보완하고 있다. 챗지피티를 무료로 대중에게 공개한 이유는 사용자 피드백을 받아서 GPT-3 품질을 높이고, 인공지능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
챗지피티나 GPT-3가 개발자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상당한 복잡성이 있기 때문이다. 수백개의 환경 변수, 수천개의 테이블, 수만개의 인터페이스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면서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컴퓨터 알고리즘을 작성할 것을 현재 수준의 인공지능에 요구하기는 어렵다.
챗지피티는 개발자의 생산성과 컴퓨터 언어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는 데는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이 분야에서 챗지피티나 GPT-3가 시장의 승자가 될지는 불확실하다. 인공지능으로 컴퓨터 개발의 지원을 받는 것을 노-코드(no-code) 혹은 로-코드(low-code)라 하는데 깃허브(Github)의 코파일럿(Coplilot) 같은 다수의 경쟁자가 있기 때문이다. 향후 등장할 거대언어모델의 다수도 유사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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