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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하는 공무원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kS5RglXZsv2javcSmzUT6E4-rV44DXf7SIxbtG-OETk/edit?usp=sharing KAIST 융합인재학부 「지성과 문명 강독」 수업도서 리스트 2021년-2025년ABCDEFGHIJKLMNOPQRSTUVWXYZNo.과목구분도서명저자출판사학기1인간호모 사피엔스, 그 성공의 비밀 : 문화는 어떻게 인간의 진화를 주도하며 우리를 더 영리하게 만들어왔는조지프 헨릭 저 / 주명진, 이docs.google.com
정신 건강에 관한 책인데 마치 국내 유명 소설가의 산문집을 보는 듯 문학적이며 내러티브가 강하다. 심지어 저자는 소설과 같은 약간의 흥미진진한 반전도 시도한다. 그래서 그런지, 한 장 (chapter)을 읽기 시작하면 그 장(chapter)을 중간에 끓을 수가 없다.응급 정신 의학과 의사인 저자가 자신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환자와의 상담 과정,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알게 되는 환자가 살아온 삶의 괘적, 이를 통해 판단한 의학적 소견 등을 문학적 감성으로 풀어낸다. 극단으로 치닫는 미지의 감정 영역에서 신경과학이 살짝 들춰서 보여주는... 정신 의학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최신의 과학 기술도 곁들여서.저자는 정상인이라면 이해하기 힘든 환자들의 생각과 행동에 대해 그들의 감정 자체를 있는 그대로 기술함으로써 ..
주제와 접근 방식, 그리고 목차와 구성은 좋으나 저자의 편협하고 다소 왜곡된 사고과 역자의 번역 역량 (여러번 반복해서 읽어야 이해할 수 있는 문장들이 많다...)이 책의 가치를 격하한다. 특히, 배경과 스토리 없이 특정 분야에서 이루어진 지엽적인 역사적 사실을 독자가 이해하고 있다는 전제하여 설명하고 있어 내용 파악이 쉽지 않다. 이 책의 감상평은 한마디로 하다면... 재미없다.. 완독하기에 너무 힘들다. ★ 개인의 경험과 편협한 시각, 그리고 이로 인해 파생된 '자기애'를 모든 시대와 사회, 그리고 모든 이를 대상으로 일반화하는 저자의 서술적 태도는 다음의 문장에서 극에 달한다.내 삶과 교육 전부가 '서양과 나머지 세계'라는 이분법이 틀렸다는 것을 알려주는 증거이다. 나는 피부가 갈색이거나 하얗거나,..
"칭찬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세상만사 그것만 가지고 해결할 수 없는 상황도 많을 테지만, 칭찬은 오히려 평소보다는 결정적인 순간에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자양분임에 틀림없다. 관리자로서나 동료로서나... 갑자기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1독한 책을 다시 떠내 들었다. 만병통치약 같은 주장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려우나 방향은 맞지 않을까? ★★★제1장 범고래 샴이 가르쳐준 지혜긍정적인 면을 강조한다저희는 부정적인 행동이 아닌 긍정적인 행동을 강조하죠. 조련사들은 범고래가 요구한 것을 잘해냈을 때 많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입니다. 잘못한 일은 못 본 척 하고 행동을 재빨리 다른 곳으로 유도하죠. (p35)잘한 일에 집중한다'잘못된 행동을 유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 행동에 많은..
전작에 비해 최신의 내용을 추가했으나, 기존 챕터는 그대로 두고 새로운 뉴스들을 끼워 놓고 늘어놓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Open AI의 폐쇄적인 정책에 대한 전문가들의 성명서 전문 등을 추가한 것이 그러한 예다. 그러다 보니 책의 내용과 전개에 있어 매끄럽지 않고, 읽어야 할 텍스트만 많아지고 복잡해졌다.개정판이지만 인공지능에 대한 실제적인 '내용'의 추가 보다는 '텍스트'의 추가에 집중한 개정판이다. "나는 왜 지금 이 시간에 이 책을 부여잡고 특정 이슈에 대해 특정인들이 발표한 성명서의 전문을 읽고 있어야 하나?" p267~p347는 정말 최악이다. 인공지능 윤리에 관한 각국의 법안이 나온다. 일부 조문과 해설 등은 요약되었거나 생략되었다고 하더라도 이 자그마한 책에 담아 놓은 이런 류의 내용..
소설가가 잠시 글 쓰는 일을 내려 놓고 글과 스토리에 대한 영감과 철학적 사유를 얻어내는 여정을 보여주는 책. 김영하의 산문집 '단 한번의 삶'보다 강렬하지 않지만, 잔잔한 그 무언가를 얻어갈 수 있다. ★ ★ ★추방과 멀미추구의 플랫의 흥미로운 점은 이야기의 결말이다. 결말에 이르러 주인공은 원래 찾으려던 것과 다른 것을 얻는다. 대체로 그것은 깨달음이다. 길가메시는 '불사의 비법' 대신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통찰에 이른다. (p21)여행을 통해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과 세계에 대한 놀라운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것, 그런 마법적 순간을 경험하는 것, 바로 그것이다. (p24)인간은 언제나 자기 능력보다 더 높이 희망하며, 희망했던 것보다 못한 성취에도 어느 정도는 만족하며, 그 어떤 결..
일찌감치 이불을 펴고 베개를 가슴에 고인채 수면제 용도로 읽기 시작한 책인데... 다시 도로 앉아서 탁상등을 모로 비추고 읽다가 좀 처럼 잠을 청하기 어려웠다. 역사에 흐르는 집단적인 아픔은 오히려 한 개인의 경험과 그로부터 전해오는 감정에 집중할 때 더 아프게 다가온다. 소설 속 화자의 입장에서나 같은 시선으로 이입되는 독자의 입장에서나... 다만, 이 소설에서 차용한 영혼, 꿈, 환상 등은 나와 같은 독자에게 깊은 공감을 전해주지 못한다. ★★★★1부 새1 결정성근 눈이 내리고 있었다. 내가 서 있는 벌판의 한쪽 끝은 야트막한 산으로 이어져 있었는데, 등성이에서부터 이편 아래쪽까지 수천 그루의 검은 통나무들이 심겨 있었다. 우듬지가 잘린 단면마다 소금 결정 같은 눈송이들이 내려앉은 검은 나무들과 그..
가끔 서점에 가면 매출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책들이 있다. 내가 책을 선정하는 가장 첫번째 기준은 항상 '다독할 만한 가치가 있느냐'에 있다. 그것이 소설이든, 산문이든, 역사서든지 간에...나는 이런 기준으로 구매한 책의 첫번째 간지에 회차와 독서의 시작일과 완독일을 기재한다. 이것은 책의 다독 횟수와 당시에 내가 그 책에 쏟아 부은 집중력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내가 읽은 책들에 대해서 나만의 가치를 다시 매길 수 있게 된다.이동진 평론가가 추천하는 책은 '다독할 만한 가치가 있느냐'라는 나의 기준과 대부분 일치하는 편이어서 이동진 평론가가 매달 추천하는 '이달의 베스트북'들은 대부분 구매하는 편이다. 갑자기 책을 사고 싶어질때, 그리고 무슨 책을 살지 고민될 때 아래의 재생목록에 있는 책들은 후회없..
사회 초년생 여성으로 겪는 젠더 문제를 '오일샌드'라는 산업에 비추어 캐나다 사회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캐나다는 복지나 환경에 있어서 세계적으로도 유명하지 않은가?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런 문화가 있다니.... 우리나라였다면 이미 성희롱으로 고발되기 충분한 일들인데... 캐나다는 오히려 감수성이 떨어지는 건가? 문화적인 차이라고 생각하기에는 그 간극이 너무 크다.만화인데, 양장본에... 종이가 두껍다. 가독성이 좋지 않고(서체의 종류와 크기, 인물 간의 구분 등), 스토리가 흥미진진하지 않으며, 일부 장면에서는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는다. ★ ★
장이 바뀔 때마다 "어, 이번 스토리는 어떻게 전개되지?" 이런 궁금증을 자아내다가.."아..." 하면서 나도 모르게 탄식어린 한숨이 새어나온다. 개인들의 다양한 시선으로 5.18의 순간과 그 이후의 삶을 체험하듯이 증언한다. 어떤 예술보다 뛰어난 문학의 진수. ★★★★★1장 어린 새비가 올 것 같아.너는 소리 내어 중얼거린다.정말 비가 쏟아지면 어떻하지.너는 눈을 가늘께 뜨고 도청 앞 은행나무들을 지켜본다. 흔들리는 가지 사이로 불쑥 바람의 형상이 드러나기라도 할 것 처럼. 공기 틈에 숨어 있던 빗방울들이 일제히 튕겨져나와, 투명한 보석들같은이 허공에 떠서 반짝이기라도 할 것처럼. 네모난 밤색 뿔테 안경을 쓴 작은형이 부루퉁한 얼굴이 떠올랐다가, 분수대 쪽에서 들려오는 함성과 박수 소리에 묻혀 희미해진..
경험의 멸종(2025, 크리스틴 로젠), 편안함의 습격(2025, 마이클 이스터), 도둑맞은 집중력(2023, 요한 하리) 등과 같이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른 부작용을 다루는 책이다. 특히, 아동기에 놀이가 스마트폰으로 대체된 세대들이 겪고 있는 정신적, 정서적인 결함을 각종 통계 및 그래프를 기반으로 신랄하게, 그리고 설득력 있게 비판한다. 다만, 톤과 서술 방식, 내용이 다소 아카데믹하여 지루할 수 있다. ★ ★ ★ ★우리나라는 초중등교육법에 "제20조의5(교내 스마트기기의 사용제한 등)"를 추가해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수업 시간이 아닌, 학교에서의 스마트기기 소지 제한" 방안을 실현했다.제20조의5(교내 스마트기기의 사용 제한 등) ① 학생은 수업 중에 휴대전화 등 스마트기기(이하 “스마트기기”..
김영하의 "단 한 번의 삶"을 주문해서 받아 본 후 깜짝 놀랐다. 교보문고의 도서 정보에 나와 있는 책의 두께가 실제로는 너무 얇았기 때문이다. 이미지 편집 과정에서 담당자의 실수겠지?....라고 생각했는데...최근에 이런 책을 또 발견했다. 칙센트 미하이의 "몰입의 즐거움"이라는 책인데, 역시 교보문고의 도서 정보 이미지와 실제 책의 두께가 너무 차이가 난다.책의 정보에서 쪽수를 정확하게 기재했다고 치더라도 일반 독자는 이미지로 된 정보를 먼저 보고 책에 대한 느낌을 갖는다. 이 정도면 이미지 편집자의 실수라고 보기에는 의도성이 강하게 느껴진다.그렇다면 이 도서정보 이미지는 어디서 만들었을까? yes24, 알리딘에서 확인해 보니 동일한 이미지를 사용한다. 그렇다면.... 출판사가 그 원천이라고 볼 수 ..
기술적 특이점에 관한 레이 커즈와일의 두번째 저서. 전작인 "특이점이 온다"를 독파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저자와 내용에 대해서는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냐만은, "그간의 기술 발전에 따라 우리의 삶이 부지불식 간에 큰 폭으로 개선된 것 처럼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기술로 인해 앞으로의 우리의 삶도 엄청난 개선이 있을 것이다....."라는 내용을 4장과 5장에서 다루고 있는데, 분량이 다소 과다해서 지루할 수 있다. 또한 일부 내용은 기술에 대한 지나친 낙관론으로 보이지만, 미래의 기술에 대한 사람들의 '지금' 인식이 그간 회의적이었던 점을 고려한다면 그 낙관을 망상으로 치부할 수는 없을 것이다. ★★★★☆ 추천글이번에 추전하고 싶은 책은 컴퓨터과학자이자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의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
기대 만큼 내용이 흥미롭거나 새롭지 않다. '형태'는 만물이 갖는 겉보기와 구조인데, 그 용어의 범위를 건축학의 관점으로 좁혀 놓은 느낌. 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에 대해서는 과학적인 접근도 일부 제시하고 있지만, 책의 제목처럼 심오할 정도로 '기원'스럽지는 않다. ★ ★1장 형태와 물질이런 분리, 축소, 축적, 결합 과정은 형태가 다양하게 변화하는 진화 과정을 촉진한다. 물질의 형태 조절 과정은 더하기의 영향을 받는지, 빼기의 영향을 받는지에 따라 일차적으로 구분될 수 있다. 이차적인 구분은 유기물의 형태 조절 과정과 화학물질의 형태 조절 과정이다. (p29)2장 구조나무가 받는 이 다섯 가지 힘 즉 팽팽하게 만드는 힘(인장력 또는 장력), 압축력, 비틀리게 만드는 힘, 어긋나게 만드는 힘, 구부리지..
그래픽 노블... 그야 말로 만화다. 좀 더 깊은 의미를 전달하는 만화... 그런데 그 의미가 심오한거 같기는 한데, 예술에 무외한인 나에게는 좀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 예술에 대한 관점을 새롭게 정립한 사건을 생생하게 묘사한다는 점에서 평가할만 하다.만화로 표현된 그림은 독자의 상상력을 저해하지만, 투막하게 뭉뚱그려 그려진 이 만화는...이게 뭐지?라는 궁금증을 한 번 더 자아낸다. p128~p130의 "옮긴의 말"을 먼저 읽어 보기를 권한다. 이 책의 흐름과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말풍선의 서체가 너무 작다. 노안이 오기 시작한 사람에게는 매우 불편하다. ★★★형상은 공중에 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조각하는 것은 형상 주변의 공기이며, 재료 역시 공기라고 할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