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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AI 시대 교육, 문제 찾아 정의하는 인재 양성에 초점 맞춰야 (이광형 KAIST 총장 / 2025.12.2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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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AI 시대 교육, 문제 찾아 정의하는 인재 양성에 초점 맞춰야 (이광형 KAIST 총장 / 2025.12.23.)

코딩펀 2025. 12. 23. 08:42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1985

 

[이광형의 퍼스펙티브] AI 시대 교육, 문제 찾아 정의하는 인재 양성에 초점 맞춰야 | 중앙일보

AI 시대 맞은 인간의 역할은 이처럼 AI의 역할이 점차 확대될수록 인간의 역할은 상당히 변화할 수밖에 없다.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를 찾아 정의하는 일이 앞으로 우리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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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지식을 제공해주다 보니 전문 지식이 필요한 영역의 직업이 가장 먼저 AI에 의해서 위협받고 있다. 변리사·변호사·의사·세무사·번역사와 같은 직업이 대표적이다.
중국과학원에서는 지난 8월 ‘반석’이라는 AI 모델을 발표했다. 반석 AI는 수학·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천문학 등의 전반적인 지식을 학습한 뒤 이를 연구·기획·검증 등에 활용한다. 인간이 연구 문제를 정의하면 반석이 문헌 조사는 물론 연구 기획과 가설 검증을 위한 조언까지 해준다.
구글의 AI인 제미나이는 지난 9월 세계 코딩 대회에서 금메달 수준의 성과를 냈다.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에서 12개의 문제 중에서 10개를 구글 제미나이가 해결했다. 이것은 모든 인간 참가팀과 함께 비교했을 때 2위의 성적이다.
앞으로 인간의 역할은 세 가지로 예상해 볼 수 있다.
첫 번째로 인간이 할 일은 ‘문제를 정의’하는 일이다. <중략>
두 번째는 AI를 잘 만들고 잘 활용하는 일이다. <중략>
세 번째로 인간이 할 일은 휴머니즘 사회를 고양하고 발전시키는 일이다.
미래의 인간이 해야 할 일은 지금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휴머니즘 중심의 사회질서를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사회질서로 재정립하는 일이다. 인간성에 대한 인식, 인간 사이의 협동, 그리고 인간과 AI의 관계를 성찰하고 이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일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인간의 몫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교육은 AI 시대에 어떻게 전환돼야 할까. 그 방향을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모든 교육은 AI 기반으로 진행돼야 한다. <중략> 지식 전달 강의는 절반으로 줄이고 나머지 절반은 문제를 발굴하고 정의하며 스스로 해결하는 내용으로 한다.
둘째, AI를 개발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체계적으로 키워야 한다. AI의 원리, 알고리즘, 기초적인 코딩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AI를 설계하고 응용할 수 있어야 한다. 남이 만든 AI, 다른 나라가 만든 AI를 사용하는 사회는 결국 그 안에 담긴 사상의 지배를 받게 된다. 우리의 문화와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 스스로 AI를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은 필수적이다. 이른바 ‘소버린 AI’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셋째, 인문·사회·문화·예술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중략> 아울러 인간이 AI에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사고와 성찰을 포함한 정신 활동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 이에 더해 신체 활동의 감소까지 겹치면 인간은 퇴화하는 동물이 될 위험이 있다. AI 시대에는 정신과 신체를 단련하는 교육과 훈련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다. 또한 AI가 인간의 일을 대신하면 인간에게는 더 많은 여가 시간이 주어질 것이다.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인간의 삶의 질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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