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나는 AI와 공부한다 : 우리가 알고 있는 교육의 종말 (살만 칸 저, 박세연 역 / 알에이치코리아, 2025.01.27.)
코딩펀
2025. 6. 2. 23:24
칸 아카데미에 적용한 GPT-4의 사례를 통해 AI의 실제적인 활용성과 교육적 효과를 논의한다. 폭넓은 개념의 'AI 활용 교육'이 아닌, 매우 좁은 개념의 AI 교육이다. 다양한 AI가 아닌, GPT-4를 칸 아카데미에 맞게 커스텀한 '칸미고'의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서술한다. 즉, 온라인 교육 플랫폼에서 생성형 AI의 적용 사례가 그 중심 주제라고 할 것이다.
AI의 교육적 활용에 대한 여타의 도서에서는 대부분 개인별 맞춤형 학습에 집중했다면, 이 책에서는 소크라테스식 문답법 (정답을 가르쳐주지 않고 더 깊은 사고를 유도하는 계속적인 질문을 제시하는 방식, 또는 정답을 바로 알려주시 않고 스무고개 방식으로 점점 더 정답에 가까워지도록 유도하는 방식), 시간을 넘나드는 역사적 인물과의 대화 시뮬레이션과 이를 통한 역사적인 지식에 대한 맥락적 이해 등의 사례를 제시한다.
생성형 AI를 특정 도메인 영역에 포커싱하여 커스텀하고 이를 실제 교육에 적용한 사례들이다. 다만, 칸미고에 적용한 GPT-4의 교육적 활용이 실제적이고 충분한 경험의 누적 사례인지 궁금하다. "답을 찾기 위한 생성형 AI의 활용"에만 치우진 견해 보다는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창의성 등 고차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한 견해는 어느 정도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하더라도 생성형 AI에 대한 다소 섣부른 판단과 장미빛 예측이 가득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래서 그런지 다소 지루하다. ★ ★ ★ ☆
